9/21 만월

2010. 9. 21. 23:09 from 기록

#1. 달은 커녕

    비만 내리는 추석.

#2. 요때 추석이 있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수몇년간

    8월 보름은 대부분 밝고, 청명했기때문에, 이때인건데.

#3. 인간들은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예측 불가능한,

     또는 예측의 범위를 넘는

     포세이돈의 재앙을 맞는걸까.

#4. 가뜩이나 이번 추석은

     보름달도 아니라던데.(진퉁 보름달은 추석 다음날 18시경.)

#5. 추석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도 변해가고,

    가족과 친족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도 변해가듯

    그렇게 나머지도 변해가는 걸까.

#6. The Track - 리쌍, 변해가네
 
    너무 쉽게 변해 가네,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세월앞에 자꾸 중고가 되어가는군....

#7. 추석 특선 영화로 슬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가 나온다.

   사실 나를 슬프게 하는건 고개 돌려보면 한두가지가 아니다.

   집앞에 주차장에 서있는 차 번호,

   아무렇지 않은 간판에 걸려있는 이름들,

   보려고 했지만 보지못했던 영화들

   그리고, 내가 초라함을 느꼇던 그날과 비슷한 온도와 하늘과 구름의 모양까지

   나를 기운빠지게 하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다.

#8. 그 아무렇지 않은것들에게 다 의미를 부여해버린 못난 나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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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신상 2010.09.23 23:03 신고

    큭큭. 이제 곧 27년산 중고품이 되는고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