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1

2010. 9. 23. 20:55 from 생각

#1. 추석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

    1-2년도 아니고. 반백년을 그리움으로 살아오신 그분들

    아무 죄없이 생이별을 해버린 슬픔

    그리움의 대한 댓가로 수없이 슬퍼했을 그분들.

#2. 수많은 인간사가 존재하는 가운데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건

    아픔, 고통이 아니라 그리움 아닐까.

#3. 제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리움이란

    가슴을 다 찢어도 해결할 수 없는 힘든 것

    가슴을 다 찢겨도 어쩔수 없는 그것

#4. 산만한기 짝이없는 나.

    그런데 오직 한가지 생각으로 긴 시간을 살게 해주는 힘도

    그리움이라는 몹쓸 감정이기에

#5. 밤새 한숨도 잠들지 못해

    그동안 캐캐묵혀놓은 음악들을 들으며,

    마음을 추스려보지만

    어차피 잊을수도 없는 기억과 추억들,

    무게를 따질수 없는 그 가치의 소중함들

    그래 어차피 27년 고집으로 자존심으로 쌓아올린 삶

    50년이고 60년이고 어때

#6. 삶을 포기 할 수 없는 거라면,

    내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거라면,

    그래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거라면

    삶과 바꾸지 뭐.

    그렇게 해서 바꿔지지 않는다면

    까짓

    별것 없는 삶을 포기해 버리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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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신상 2010.09.23 23:02 신고

    '그래도 숨이 붙어있는 한.'

    이라고 쓰고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