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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2 고장나다.
  2. 2010.10.25 10/25 역전의 여왕
  3. 2010.10.17 ㅋㅋㅋㅎㅎㅎ?
  4. 2010.10.10 무제
  5. 2010.10.01 10/1 피하다
  6. 2010.09.23 그리움 #1 (1)
  7. 2010.09.13 9/13 ID (1)
  8. 2010.09.09 공정한 사회
  9. 2010.09.03 고민
  10. 2010.08.24 행복 #1

고장나다.

2010. 11. 2. 23:52 from 생각

Q : 감수성은 민감한데 감동각이 작용하지 않는거임.

A : 고장났군

Q : 하루이틀 얘기어야지.........

A : 알아서 잘 하게나.

난 항상 질문하고

넌 대답하는 존재인걸까

그래서 난 Q고

넌 A(rin..) 인걸까..

그래 나 고장난거 맞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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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역전의 여왕

2010. 10. 25. 23:17 from 생각


내조의 여왕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뼈를 품고 가슴을 아프게 하고

수많은 생각을 하게 했는데



역전의 여왕을 보면서

그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그 모든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 저리게하고

답답하게 한다.


그 빌어먹을 책임이라는 단어가

남자를

아니 여자를

아니 인간을 작게 만든다.

빌어먹을







아 그러고보니 왜..

여자에도 감정이입해버리는걸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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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ㅎㅎㅎ?

2010. 10. 17. 21:17 from 생각

제법 친한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 대화에서는 그런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만 가려지면
ㅋㅋ
ㅎㅎ

ㅋㅋㅋ
ㅎㅎㅎㅎ

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

를 남발하는 것들아..

그건 스스로 대화의 가치를 깍아먹는 짓이다.

각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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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2010. 10. 10. 01:24 from 생각
고드름이 녹으면 봄이 온다 했는데.

고드름이 녹았지만.

꽃이 피지 않고, 해도 뜨지 않는다.

그리고 그대로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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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피하다

2010. 10. 1. 18:11 from 생각

#1. 학교 올라가는 공원 사이에

    보도위로 올라나온 나뭇가지가

    날카롭길래 피했다.

    사실 그렇게 날카롭지 않은데

    그것을 피해버린 내가 너무 슬펐다.

#2. 집에 올라오는 통학로에

    강아지똥이 중간중간 흩뿌려져

    마치 지뢰밭처럼 되었다.

    피해서 올라온다.

#3. 단지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도망가고 싶어졌다.

    그러면서도, 매일 거기가서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그리고, 지켜보다가 목표물이 들어오면 피해버린다.

#4. 내가 삶을 사는 방식이

    마치 항상 피하는 것 같아 슬프고

    항상 피하는 것 처럼 보일까봐 슬프다.

    그리고 진짜 피할꺼라서 더 슬프다.

    덕분에 꿈이 가까워 진다.

#5. 모든게 의미가 없어서 그만두고 싶어졌고

     모든게 의미가 없어서 떠날꺼라 말했지만

     사실 도망가고 싶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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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1

2010. 9. 23. 20:55 from 생각

#1. 추석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

    1-2년도 아니고. 반백년을 그리움으로 살아오신 그분들

    아무 죄없이 생이별을 해버린 슬픔

    그리움의 대한 댓가로 수없이 슬퍼했을 그분들.

#2. 수많은 인간사가 존재하는 가운데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건

    아픔, 고통이 아니라 그리움 아닐까.

#3. 제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리움이란

    가슴을 다 찢어도 해결할 수 없는 힘든 것

    가슴을 다 찢겨도 어쩔수 없는 그것

#4. 산만한기 짝이없는 나.

    그런데 오직 한가지 생각으로 긴 시간을 살게 해주는 힘도

    그리움이라는 몹쓸 감정이기에

#5. 밤새 한숨도 잠들지 못해

    그동안 캐캐묵혀놓은 음악들을 들으며,

    마음을 추스려보지만

    어차피 잊을수도 없는 기억과 추억들,

    무게를 따질수 없는 그 가치의 소중함들

    그래 어차피 27년 고집으로 자존심으로 쌓아올린 삶

    50년이고 60년이고 어때

#6. 삶을 포기 할 수 없는 거라면,

    내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거라면,

    그래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거라면

    삶과 바꾸지 뭐.

    그렇게 해서 바꿔지지 않는다면

    까짓

    별것 없는 삶을 포기해 버리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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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신상 2010.09.23 23:02 신고

    '그래도 숨이 붙어있는 한.'

    이라고 쓰고싶었다.

9/13 ID

2010. 9. 13. 15:27 from 생각

ID = identification의 줄임말로, 컴퓨터 또는 온라인 서비스에 로그인 할 때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블라블라...

특정 개인을 식별하는 것을 위한 거지만

ID는 그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의 인간성도 드러나게 하는 캐릭터 이기도 하다.

(딱히 캐릭터라는 말을 대체할 좋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니 지도부탁.)



때론 웹 생활을 하다보면

기가막히게 멋진 감각의 재밋고 독특한 ID도 보이고,

생년월일과 이니셜(두문자를)을 조합한 자기홍보형 ID도 있고

좋은 단어와 의미를 조합한 ID도 있다.



하지만 때론

RjwuTlqkfshadk, sXX, FXCK**** 같은 별거 없어보이는 ID도 존재하는데.

제법 컴퓨터를 다룬사람들은 아 한눈에 2벌식자판의 영한전환이 되어 한방에 ID가 머릿속에 입력되기도 할 것이다.



솔직히 저런 ID를 가진사람과 대화를 하게 된다거나, 친구추가가 된다거나, 같이 게임을 하게 된다거나 라면

난 싫다.

왜냐하면. 저 ID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상대방은 모두 Rjwu야 할꺼니까..

재미로 철없이 지을수도 ID지만, 개인을 식별하거나. 또는 때때로 대표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좀 감각적이고 재미있거나, 자기를 홍보하거나, 좋은 의미를 가지거나 하게 짓는게 낫지 않을까

그 ID의 의미만으로도, 그 ID가 하는 대화와 의견이, 행동이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니까.


좀 이상한 사고방식 ;;  같은 아이디로 글을 써버린다면

난 누구와 대화하는 건지 알수도 없을 분더러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도 막막해진다.

그리고 중요한건 힘들게 쓴 그 의견에

난 책임지지 않겠다라는 무책임성이 느껴져서 더욱싫다.

적어도 ID를 숨겨야 할만큼 못나서 인건가. 아니면 자신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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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신상 2010.09.23 23:20 신고

    말그대로 identification. 이지. 다른사람과 식별하기위해서 남으로부터 주어지는 이름. 외에 직접 짓는 것.
    위의 '예시'... 처럼 짓는건 그렇게 불러달라는 거지. ~~님 이라고 보통 부르잖아. ㅋㅋㅋ

공정한 사회

2010. 9. 9. 23:36 from 생각

공정한 사회는

높은 곳만 쳐다보고 가는게 아니라

낮은 곳을 같이 볼 줄 아는데서 시작하고,

잘난 사람만 쫓아 가는게 아니라

못난 사람도 함께 데려 가는 것이고,

혼자 달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부둥키며 달리는 것인데.



돌이켜 보면

나도 사람을 높낮이로 나누고

잘난이와 못난이로 나누고

혼자 빨리 나가고 싶어했는데

이상은 말로만 쉽게 되는 정말 어려운 일임을



동양사 수업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은

우리보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기 싫어하고 힘든일을 시키면서

못배우고 못난 사람이라고 괄시하고

지하철에 옆에 흑인이 앉으면 도망가고, 흘겨보고, 무슨 병균처럼 대하고 

백인한텐 있는 없는 세상의 모든 아양을 떨려고 한다고

그리고 그런 세상은 누가 만들었는지 반성해보라는 교수님의 말씀.

위아래 없이 모두 다 똑같은 거라는 매끈한 결론

꼭 내가 딱집어서 저렇게 행동하지 않아도, 나도 같은 부류일 것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 좀 서툴면 어때, 가끔 넘어질 수도 있지
  세상에 모든 게 단 한번에 이뤄지면
  그건 조금 싱거울 테니,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베란다 프로젝트, Day off, 괜찮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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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2010. 9. 3. 20:54 from 생각

가끔

밥숟가락이 두 숟가락 남았을때

반찬으로 깍두기가 한개 남았을때

깍두기를 앞 숟가락에 먹어야 할까

뒷 숟가락에 먹어야 할까

갈등된다

어떤 선택을 해도 깍두기맛만큼 깔끔하지 않아서 아쉽다.



인생은 편도라 이런 쓸데없는 고민도 하고 살아야 한다

왕복이면 좋으련만

저장. 로드라도 .....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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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4. 22:40 from 생각


단 몇 장의 쪽지와 문자만으로

그냥 웃음이 지어지고, 마음속으로 기쁨을 헤아리게 되는

그런게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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