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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6 9/6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최종 엔트리

1. 투수

   우완 4명 = 안지만(삼성), 윤석민(KIA), 송은범(SK), 김명성(중앙대)

    안지만의 승선에 이의를 제기할 야구팬은 없어보인다. 
    현재 한국프로야구 우완중에 가장 확실한 미들맨이다. 롱릴리프에서 셋업까지 두루두루 가능하다.

    송은범 역시 시즌막판 보직이 오락가락 하긴 했어도, 현재 한국 프로야구 우완투수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투수에 속하며
    짧게 던질때의 집중력도 좋은 편이므로 불만은 없다.
  
    김명성은 반드시 들어가야할 아마 엔트리 대상자이자.
    오래던질수 있는 스태미너와, 묵직한 구위를 갖춘것으로 알려져있고
    롯데에 1지명을 받은 유망한 선수이다. 특히 중앙대로 김용수 감독 부임이후 제구력도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가 더해져서 
    상대적으로 약체팀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이 유력한 선수이다.

    문제는 윤석민인데
    그가 이룬 업적이나, 투구의 스탯에 대해서는 이견없는 국내 최고의 우완이지만
    그의 효용성에 대해서 따져보면 좀 할말이 있다.
    좌완 4명이 모두 수준급 선발실력을 갖춘 이닝이터들이고, 우완의 송은범, 김명성까지 선발군으로 분류해본다면
    윤석민은 베이징 올림픽때와 같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대안으로 훌륭한 마무리 구위를 가진 넥센의 손승락이나, 
    중간 경험이 풍부하고, 게다가 아직 군미필인 임태훈(비록 현재 시즌 성적은 좀 떨어지지만)은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든다
    게다가 윤석민이 시즌 후반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져있었고, 추가로 롯데전 사구 사건으로 정신적으로 타격도 있는 상태이니....
    
좌완 4명 = 류현진(한화), 김광현(SK), 봉중근(LG), 양현종(KIA)

    류현진선발에 이의를 달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나가서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고,
    해외 스카우터들에게 몸값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자격만 증명하면된다.

    김광현 역시 비슷하다. 류현진에 가려있지만 2010년 그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역시 무대를 해외로 돌릴 생각이라면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해 보여야 한다.

    봉중근의 선발은 LG팬이 나로써는 약간 의외다. 
    어느때 보다 좋은 좌완 선발 요원이 많았던 이번 예비 엔트리였고,
    불펜의 핵심인 좌완 요원도 풍족해서, 많은 이닝 소화력이 장점인 봉중근이 굳이 선발될 이유는 없었다.
    
    그런면에서는 양현종도 마찬가지, 상대적으로 류현진 김광현에 비해 장점이 적고,
    오히려 지저분한 구위와 다양한 기교는 금민철, 장원준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되는 양현종이 선발된건 의외중에 의외다.

    그리고 좌완 불펜으로써 믿음직한 투수인 정우람이 없다는 것도 조금 아쉽다.
    그동안 베이징올림픽이나 WBC에서 비록 우완 중계진(정현욱, 윤석민)이 압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야구에 있어서 좌완 핵심 불펜의 필요성은 아무리 설명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조범현 감독이 좋은 좌완 불펜을 굴려본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정우람이 빠져있는건 아쉽다.
  
    아마도 위기관리 능력이 좋고 메이저리그에서 중간역할을 해본 봉중근이 애니콜역할을 하고
    양현종은 길게가는 좌완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사이드암, 언더 2명 = 정대현(SK), 고창성(두산)
  
    이 두명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듯, 부상만 당하지 말지어다.

2. 포수(2명) = 박경완(SK), 강민호(롯데)

    우선 예비엔트리 5인중에 올시즌 활약을 놓고보면 조인성(LG)이 군계일학이다
    거기에다가 그는 1998년 아시안게임 멤버로 박찬호와 배터리를 맞추어 우승시킨 우승 경험자 이기도 하다.
    
    물론 박경완의 수비능력과 해결사능력은 이미 검증되었지만
    그는 나이도 많고, 장가도 가셔야 하며, 거기다가 잦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한 분이다.
    그에게 배려라는건 존재하지 않을까.

     노장포수의 리딩이 팀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맞지만,
    몸상태도 괜찮고 충분히 경험을 갖춘 진갑용도 있고,
    현재 대표팀감독과 같은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상훈도 있는데
    거기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조인성도 있는데
    왜 좀 쉬셔야 할 박경완선수를......

3. 내야수(7명) 

   1루(2명) =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동갑내기 파워히터 둘이 선발되었다.
    엔트리가 22명에서 24명이 되면서 내외야 겸직 가능한 박정권의 선발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고,
    역시 국내 최고의 우타자 2명이 선발되었다.
    
    김태균이 후반기에 알만한사람은다아는몸살이후로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 우타자 임에는 틀림없다.
    이대호야뭐.. 조선의 4번타자 아닌가..

   2루 = 정근우(SK)

    안치홍이 보조로 선발되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아마 선발되었으면 전력과 스탯을 논외로 치고
    대한민국에서 병역특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언론이 증명했을테니까.

   3루 = 최정(SK), 조동찬(삼성)

    뜨거운 감자 조동찬이 티켓을 잡았다. 그는 주포지션은 3루지만 내야 전포지션에서 평균이상의 수비가 가능했기때문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차원에서 꼭 필요한 선수였다. 대신 이원석이 안타깝게 되었지만.

    최정은 여러번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했고, 큰경기에서 강하다는것을 증명해 보였다.
    거기에 무게감있는 타선은 수비와 주루등 자신의 다른 능력들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솔직히 광저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유격수 =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손시헌은 국내 최고의 수비율을 갖춘 유격수이며, 중요순간에 발휘되는 득점타 생산력도 수준급이다.
    거기에 그는 올 겨울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정호는 대한민국 차세대 유격수로써, 공수를 겸비한 좋은 선수이다.
    구장관리가 전혀 안되는 편인 목동을 홈으로 쓰면서도 눈이 번쩍하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후반기에는 실책이 2개밖에 안되는 준수한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동급 유격수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장타력과 타점생산력은 덤이다.

    나주환이 아쉽긴 하지만, 그는 올해 너무 자주 아팠다.
    그리고 작년의 임팩트에는 못미치는 타격성적이 아쉬웠다.

4. 외야수 5명 = 김현수, 이종욱(두산), 이용규(KIA),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다른 모든선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추신수에게는 반드시 금메달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이라는 슬픈나라의 현실이 그를 아시안게임까지 뛰게 만들었다.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그냥 금메달이다.

    김현수는 올해 좌투수상대로 안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3할을 치는 대단한 타격능력을 보여주고있고
    외야수비역시 매해 계속 발전하는 중이다.

    이종욱과 이용규는 국내 최고의 리드오프 임에 틀림없고, 이번 선수구성을 봤을때는
    둘이서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가면서 출장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김강민은 넓은 수비범위와 올해 발전한 타격을 발판삼아 선발이 되었는데
    중요경기 주전출장해서 손색없을 만큼의 수비와 주루능력을 가지고 있다.
    과연 올해 발전된 타격능력을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도 써먹을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듯하다.

5. 지극히 개인적으로 아쉬운 선수들
 
   올시즌 사실 최고의 마무리는 넥센의 손승락이 아닐까 싶은데, 매우 아쉽다.
   좌완중에서는 금민철과 정우람이 아주아주 아쉽고,
   내야수에서는 이원석과 박정권이
   외야수중에서는 이대형이 아쉽다. 
   이대형이 전반기 만큼만 타격능력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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