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중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8.26 로드 넘버 원.

로드 넘버 원.

2010. 8. 26. 11:30 from 감상
#1. 물론 지금

저런 한번쯤 함께 해보고 싶은 군대는 없다

왜냐하면 군대라는 곳은 끔직하게 싫고 힘든 기억들이 대부분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난다면,

반드시 자신의 목숨을 의지해야 하는 곳이 필요하다면

난 로드 넘버원을 보며 '이장우 중대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2. 살면서 많은 전쟁 영화와 드라마를 봤지만

로드 넘버원을 보면서 우리네 6-25만큼 절절한 스토리가 있었던가 싶다

같은 동족을 향해 겨누었던 총과 칼

정치적인 해석은 다르지만, 형동생끼리 싸워야 했던 처참한 현장

오빠와 동생이 서로 이념과 사랑때문에 서로 갈라지는 비극을 보다가도

남북의 서로 억양이 다른 한글말을 쓰지만 전쟁의 공간속에서 서로 이해하도 보듬기도 하고,

명령을 받았을땐 서로 싸우지만

서로다른 4가지 군복이 생존을 위해 한공간에서 밥을 먹기도 하고,

이미 떠나버린 옆자리의 전우를 그리워하기도하고

또 생전 처음보는 얼굴과 목숨을 의지하고 싸우기도하는

그저 이족, 이국의 존재들과 살육했던 전쟁이 아니라

한나라, 한동포가 어쩔수없이 서로 싸워야 했던.(현재 진행형인) 그 상황

나도 모르게 매주 매주 조금씩 볼때마다 눈물을 흘리고, 울컥하기도하고, 애잔하기도 했던 그 드라마

그리고 사랑하는 존재 때문에 슬퍼하고 분노하고, 끝내 살아 남는 우리 일반 사람들의 이야기



#3. 이장수 PD가 그린 작품들이 용두사미라는 말이 있다.

주제도 무겁고 사전제작이라 극적인 긴장감은 좀 떨어지지만.

화면구성도 괜찮았고, 스케일도 넉넉한 편이다.

다만 멜로부분이 조금 늘어지고, 엔딩이 좀 억지스러웠다는 점으로 비판하기에는

이번 이장수 PD의 드라마는 충분히 수작이라고 할만하다.


#4. 최민수의 카리스마는 대박, 소지섭의 카리스마는 중박.
  
    윤계상의 연기가 이랬었나 싶었을 정도로 훌륭했다.

    나머지 캐릭터들도 감칠나고, 딱히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5. 소망이 있으면 사랑이 꼭 이루어 진다. 그 믿음이 나를 지켜줄꺼야.

#6. 정말 잊지 말아야 할것은 우리에게 이런 전쟁이, 비극이 있었다는 그 사실.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몸바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결론이 종전이 아닌 휴전이라는 사실.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그림은 왜 욕먹어야 할까?  (0) 2010.09.11
8/29. 8/28의 무한도전을 되뇌이다.  (1) 2010.08.29
로드 넘버 원.  (0) 2010.08.26
리뷰 : 하이트 D  (1) 2010.08.25
What You Are  (0) 2010.08.23
인셉션. 지금 당신은 꿈인가요 현실인가요?  (1) 2010.08.14
Posted by SideQ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